Q성장호르몬은 주사를 하여야 하는데 더 좋은 방법은 없습니까?
그렇습니다.
비록 근육주사와 같이 통증이 심하지 않지만 매일 밤 피하주사를 맞는다는 것이 쉬운 것이 아닙니다. 다행히도 최근 1, 2주에 한번씩 맞으면 되는 성장호르몬을 개발중에 있습니다. 그렇지만 약품으로 등록되기 까지는 앞으로 수 년을 기다려야 할 것입니다. 얼마전 코에 뿌리는 제제가 연구되었지만 최근에는 조용합니다.
Q가족성 저신장증인 경우에도 효과가 있습니까?
최근 외국에서의 연구에 의하면 효과가 입증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사회, 윤리적, 경제적인 측면에서 볼 때 키가 작음으로 인하여 일상생활에도 영향이 있을 정도로 심리적인 문제가 심각할 때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Q성장호르몬 치료에도 시기가 있습니까?
아시다시피 키가 크지 않는 시기에는 성장호르몬도 효과가 없습니다.
뼈 나이가 남자의 경우 만 15-16 세, 여자의 경우 만 14 세 이후에는 성장호르몬 치료를 하기는 너무 늦은 시기입니다. 가능하면 사춘기 이전에 치료를 하는 것이 효과도 좋고, 경제적으로도 도움이 됩니다. 이 시기가 지난 이후에는 완전히 성장이 끝난 후에 수술로 5-6 cm 정도를 더 키울 수 있습니다.
Q성조숙증은 왜 걸리는 건가요?
대부분의 경우 특별한 원인 없이 발생하기는 하나, 드물게 종양이나, 난소 낭종 등 다른 기질적인 원인에 의해서 발생하기도 합니다.
따라서 사춘기가 빨리 온 6세 미만의 여아나, 모든 연령의 남아는 MRI 검사가 필요하기도 합니다.
Q부작용이 있습니까?
1950년대 후반부터 현재까지 약 50여년을 인간에게 사용한 결과 문제가 될만한 부작용은 없는 것이 확인되었습니다.
이 정도의 기간동안 특별한 문제가 없으면 안전하다고 하겠습니다. 과거에 죽은 사람의 뇌에서 성장호르몬을 추출을 하여 사용하였는데 이때 죽은 사람의 뇌에 있던 병이 전염되는 경우가 있었으나, 10 여년전 부터는 더 이상 이것은 사용되지 않고, 유전공학에 의하여 합성된 성장호르몬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Q성장판 검사는 아무 곳에서나 받아도 되나요?
성장판 검사는 정확한 뼈나이를 확인하여 키가 작은 어린이의 현재의 상태와 최종 어른이 되었을때의 키를 예측하는 중요한 검사입니다.
측정방법은 손 부위를 X-선으로 찍어서 손에 있는 뼈의 숫자와 형태를 판독하여 최종 판정을 하여야 하므로 검사자에 따라 오차가 매우 크게 나타납니다. 약간의 오차가 최종 키에서 10 cm 이상의 오차를 일으키기도 합니다. 현재 이러한 오차를 줄이기 위하여 여러 가지 방법들이 시도되고 있으나 아직까지는 이분야에서 다년간 많은 경험을 가진 전문가의 판독만이 가장 정확합니다. 국내에서는 몇 개의 대학병원의 성장판 판독만이 공인을 받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들 대학병원만이 저신장증과 관련한 국가 공인 임상시험에 참여하고 있습니다.